ATM 현금 인출 시 알아야 할 사항

ATM 현금 인출 시 알아야 할 사항

모바일 뱅킹과 비접촉 결제가 표준이 된 오늘날의 급변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전통적인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역할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금 사용에 익숙해져 있는 많은 노년층에게는 ATM이 사라지는 것이 큰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의 배경은 무엇이며,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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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ATM

지난 6월 말 기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은 총 10,431대의 AT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년도에 비해 449대가 눈에 띄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10년 전만 해도 이들 은행이 약 3만 대의 ATM을 운영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몇 년 사이 3분의 1에 가까운 ATM이 사라진 셈입니다.

 

 

 

현금을 빠르게 인출할 수 있는 ATM을 찾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ATM을 쉽게 이용할 수 있었던 편의점에도 이 서비스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지역 은행 지점에 있는 ATM의 수도 줄어들어 인출이나 이체와 같은 간단한 은행 업무도 편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왜 ATM을 없애려고 하나요?

ATM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효율성 때문입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모바일 뱅킹이 부상하고 비대면 거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ATM 사용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실제로 ATM을 통한 현금 인출 및 이체 거래의 비율은 2018년 30%에서 2022년 14%로 감소했습니다.

 

 

반면에 ATM을 유지하는 것은 비용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은행은 ATM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 매년 천만 원 이상의 비용을 지출합니다. 하지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은행 계좌가 많아지면서 ATM을 통한 수익 창출은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은행 업계에서는 ATM이 많을수록 손실이 커진다는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당면한 유일한 문제는 아닙니다. ATM의 감소는 은행 지점 수 감소와 맞물려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은행 지점 수는 약 6,700개에서 5,800개로 감소했으며, 많은 지점이 노년층이 거주하는 지역에 집중적으로 폐쇄되었습니다.

 

 

 

 

ATM의 후계자 : STM

하지만 일부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립니다. 기존 ATM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적 대안으로 셀프서비스 텔러 머신(STM)이 등장했습니다. STM은 영상 통화, 신원 확인, 저축 계좌 신규 개설, 카드 발급 등 은행 창구 직원이 일반적으로 처리하는 업무의 최대 80%를 수행할 수 있는 고기능 자동화 기기입니다.

 

 

STM이 제공하는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노년층이 기존 ATM에서 전환할 때 이 새로운 기계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ATM에 대한 새로운 우려

ATM이 사라지는 것 외에도 최근의 발전으로 인해 ATM을 사용할 때 고려해야 할 새로운 사항이 생겼습니다. 인공지능(AI)과 같은 최신 기술이 우리 일상 속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은 ATM 시스템에 AI를 도입해 위급 상황을 감지하고 보이스피싱 시도를 방지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AI 기능 중 하나는 ATM 사용자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감지하는 것입니다. 고객이 인출 또는 이체하는 동안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전화 통화를 하는 경우, AI 시스템이 이러한 행동을 감지하여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고 추가 인증 단계를 요청합니다. 즉, ATM을 사용하는 동안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멀티태스킹을 하면 거래를 안전하게 완료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변화하는 현금 인출 환경

진화하는 ATM 환경은 뱅킹 절차에도 적용됩니다. 이전에는 500만 원 이상의 현금을 인출하려면 비교적 간단한 양식만 작성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요건을 요구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졌습니다. 이 경우 은행 담당자와 직접 대면해야 합니다.

 

세금 및 상속 목적으로 자녀에게 증여하거나 양도하기 위해 현금을 자주 인출하는 고령층의 경우, 이러한 변경 사항을 숙지하여 불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대면 미팅을 피하기 위해 하루에 900만 원 이하를 여러 번 인출하는 경우, 은행 직원이 해당 거래를 의심스러운 거래로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결론적으로, 기존 ATM이 사라지고 새로운 뱅킹 기술이 도입되는 것을 목격하면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금 거래를 선호하는 노년층이든 기술에 정통한 사용자든, 진화하는 뱅킹 환경에 대한 정보를 계속 파악하고 있으면 이러한 변화를 쉽게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STM과 강화된 보안 조치를 포함한 뱅킹의 미래를 수용하면 궁극적으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경험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변화는 불편할 수 있지만, 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와 혁신의 문을 열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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